수원시 권선구는 권선구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윤병주) 주관으로 지난 19일 버드내복지회관내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노인 원예치료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문원예치료 강사를 초빙하여 여성자원봉사회원과 경증치매노인 36명을 대상으로 초록식물(하트호야) 심는 법 강의를 실시하였다. 하트호야는 애칭으로 원래이름은 호야케리(Hoya kerrii)이고, 샴덩굴초라 부르기도 한다. 꽃집에서는 하트선인장이라고 많이 부른다.
전문원예치료를 통해 치매노인은 인지력 향상을 위한 오감자극을 받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 자연을 매개로 한 자원봉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 하여 치매노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킨다.
자원봉사자 윤병주씨는 "식물을 가꾸다보며 마음속 근심이 어느새 사라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어르신들도 식물 가꾸기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