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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원연극축제, 이런 즐거움이 있네
5월 5일부터 3일간 수원화성행궁광장,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서 열려
2017-04-19 14:44:32최종 업데이트 : 2017-04-19 14:44:3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관련기사 http://news.suwon.ne.kr/main/section/view?idx=1040834

1. 가족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2017 수원연극축제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총 3일 동안 수원 화성 행궁광장,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 등 수원일대에서 펼쳐진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연극축제는 올해 21회를 맞이했는데 가정의 달 5월과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족 구성원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키스 더 춘향
키스 더 춘향

일본, 영국, 스페인 등 3개국이 참가한 해외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작품, 수원인근 12개 대학교가 참가한 대학연극페스티벌, 그리고 시민희곡낭독과 수원생활연극축제로 구성돼있다.

개막작으로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단원과 연극배우, 교향악단, 합창단이 함께 펼치는 '뮤지컬 정조'와 폐막작'견우와 직녀'이야기를 담은 다국적 합작공연은 이번 연극축제를 위해 특별히 준비 된 작품들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수원화성 행궁광장 일대는 특별한 축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 행사장인 행궁광장에서는 주무대가 설치되어 대규모 공연이 펼쳐지고, 소형 야외공연장으로 마당무대와 분수무대를 설치, 출연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인다. 
신풍루에서는 무예 24기와 장용영수위의식 등이, 남문로데오 청소년 문화공연장과 인근 소극장 등에서는 수원생활연극축제가 진행된다. 또한 수원 인근 12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연극페스티벌은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 등에서 진행한다.

2. 수원시민을 위한, 수원시민에 의한 연극

수원연극축제는 그동안 시민이 주인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올해에도 수원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연극축제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민희곡낭독'은 배우가 되고 싶은, 끼와 연극의 열정을 품고 있는 수원과 인근지역의 시민 20여명을 모집, 연극 대본을 낭독하며 목소리만으로 감정과 상황을 만드는 낭독공연이다.
신은희, 한유진 연출가와 시민배우들이 함께 약 한 달간의 워크숍 과정을 통해 연기의 기초와 발성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배우고 참여한다. 
이 밖에도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되는 수원생활연극축제도 진행한다. 수원의 주부, 노인, 다문화, 청소년 등 연극과 수원을 사랑하는 생활연극인들로 구성된 9개 극단이 참여해 수원지역의 연극적 저변을 확대하고 탄탄한 기반 조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펼쳐냄과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술 공동체 형성과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다양한 구성원만큼이나 인형극, 정극 등 수원연극축제의 다양성을 넓히고, 수원만이 가지는 지역적 특색을 드러내 줄 것으로 기대된다.

3.'2017 수원연극축제'자체 제작 공연'개 ․ 폐막작'

2017 수원연극축제는 올해 지역적 특색과 장소 특수성을 담은 개․폐막작을 자체 제작한다. 
개막작은 수원시립예술단의 3개 단체인 공연단, 교향악단, 합창단이 선보이는 최초 합동공연 '뮤지컬 정조'로서 약 12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야외 뮤지컬이다.

폐막작은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 공통적으로 전해져 온 민간전설 '견우과 직녀'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악그룹 '공명'과 한웅원밴드, 대만계 보컬리스트 젠슈(Jen Shyu), 인도네시아의 전통무용가 '마루티누스 미로토(Martinus Miroto)' 등 다국적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공통된 이야기를 하나의 창작 작품으로 선보여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폐막작 '은하수의 노래'
폐막작 '은하수의 노래'

4. 한자리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하는'수원연극축제'

이번 연극축제는 거리극, 인형극, 마당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하여 관객들이 선호에 맞추어 공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극단 카카시좌의 '핸드쉐도우 판타지 '애니메어'는 빛과 그림자를 조정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사람의 손이 어우러져 여러 가지 동물의 실루엣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WRAS의 '맙소사 예갓스'는 6m의 미니어쳐 마을이 형성되고 붕괴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아크로주의 '더 휠 하우스'는 굴러가는 원형의 세트를 따라 관객들이 이동하며 관람하는 아크로바틱 야외공연이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반쪽이전'은 전래동화 '반쪽이전'을 소재로 반쪽이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꼭두극과 국악라이브 공연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오늘날의 세태를 풍자하고 우리들의 삶의 애환을 해학으로 그려낸 마당극 '천강에 뜬 달,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보여지는 '춘향전'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댄스뮤지컬 '키스 더 춘향', 건물 외벽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애벌레들이 성충이 되어 날아가는 희망적 내용을 담고 있는 버티컬 퍼포먼스 '단디우화' 등이 준비 되어있다. 

더 휠하우스
더 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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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어
애니메어

5. 젊은 연극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대학연극페스티벌'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대학연극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로는 최초로 수원 인근의 대학과 연계하여 개최한 행사이다. 수원 지역의 연극적 저변을 확대하고 탄탄한 기반 조성을 목표로 했던 이 행사는 점차 관객들의 관심도와 대학들의 참여도를 높이면서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5월 1일 수원여자대학교의 '나비, SPERO, SPERA'를 시작으로 경기대학교, 용인대학교등 10개의 대학교의 작품이 펼쳐진다. 

특히 이전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 등 실내 공연장에서만 진행되었던 대학연극공연을 일부 행궁광장으로 공연장을 넓혀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젊고 패기 넘치는 대학연극인들의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관련기사 http://news.suwon.ne.kr/main/section/view?idx=10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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