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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본 제천 모습 어떨까" 의림지 등에 관광 열기구 뜬다
2021-06-14 13:56:29최종 업데이트 : 2021-06-14 10:22:26 작성자 :   연합뉴스

시, 조종사 양성 겸해 내년 4월부터 운행…"16일 시범비행"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수리농업의 발상지인 의림지와 의림지뜰을 공중에서 조망할 수 있는 열기구 관광사업에 뛰어든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내권 중심의 관광 연계, 항공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열기구를 운행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시는 시내권에서 뜨는 열기구가 관광객 유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타지역 벤치마킹 등 사업 시행을 적극 검토해 왔다.
시는 비행 조건, 안전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6일 아침 제천비행장에서 S사를 통해 열기구 시범 비행을 한다.
시는 이후 비행 허가, 비행장 사용 허가, 자유·계류비행 열기구 3대 제작 등 절차를 밟아 늦어도 내년 4월부터는 S사 조종사 지원으로 열기구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기구는 바람이 거의 없는 아침 시간대와 오후 6시를 전후해 운행이 가능하다.
시는 계류비행 열기구는 제천비행장 상공 30∼50m에서 10여분간 의림지뜰을 조망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자유비행 열기구는 조종사 양성·안전교육을 병행해 제천비행장 반경 3㎞를 40분∼1시간가량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열기구사업 시행과 함께 관련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세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해 청년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열기구 조종사를 양성하고, 양성된 조종사들이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 드림팜랜드 조성과 함께 확대될 열기구사업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뜰은 분지여서 열기구를 운행하기에 좋은 조건"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은 30∼150m 상공에서 향후 조성될 의림지, 의림지뜰 등 일대의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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