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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추억과 힐링, 액티비티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21-09-09 09:39:04최종 업데이트 : 2021-09-08 16:30:05 작성자 :   연합뉴스

남해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실시계획용역 본격 추진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973년 아시아 최대 현수교로 개통한 '남해대교'가 추억과 힐링, 그리고 액티비티한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해대교는 '남해군'을 섬에서 육지로 바꾼 교량이기도 하면서 '꼭 방문하고 싶은 국민 관광지'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창선·삼천포대교와 노량대교가 건설되면서 교통 분담률은 11.2%까지 떨어졌고 노후화로 한 해 관리비만 5억원에 달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다.
이에 남해군은 2019년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했고,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 사업'에 반영돼 2025년까지 190억원이 투입된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첫 단계로 기본 및 실시계획에 들어갔으며 한국종합기술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보물섬 남해 문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노량마을 활성화, 주탑 상부를 오르내리는 전국 유일의 경험을 제공할 남해대교 제1 주탑 전망대와 액티비티, 주탑 하부 캡슐 바이크 및 해상카페·경관폭포, 교량 상부의 공원화 및 오토셔틀 운행, 노량항 워터프런트 조성, 집라인 등을 제안했다.
남해군민들이 품고 있는 남해대교에 대한 애틋한 정서와 노량 바다의 환상적인 풍광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어우러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교량 테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남해군은 기대한다.
남해군은 주민참여 플랫폼인 '남해대교 매력발굴단'을 구성해 설계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착수보고회를 거친 후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대교는 남해군 관광산업의 성장을 끌어낸 소중한 지역자원"이라며 "국민의 추억을 담고 있는 남해대교의 새로운 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남해대교' 추억과 힐링, 액티비티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해대교' 추억과 힐링, 액티비티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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