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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새해 행주산성 등 모든 해맞이 행사 취소
2020-12-31 09:44:49최종 업데이트 : 2020-12-28 16:20:51 작성자 :   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년 1월 1일 행주산성을 비롯해 정발산, 고봉산 등에서 열어 오던 신년 해맞이 행사를 새해에는 전면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소된 새해 해맞이 행사는 매년 시가 주관해 진행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뿐 아니라 해당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발산, 고봉산 등 해맞이 행사가 모두 포함된다.
시는 이달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행주산성 정문과 누리길 등 행주산성 정상으로 오르는 모든 통로도 폐쇄하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매년 6천여명에 달하는 수도권 시민들이 함께 모여 국가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해온 뜻깊은 행사"라면서 "내년 첫날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고, 시민들께서는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안전한 새해맞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와 관련, SNS와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nsh@yna.co.kr
고양시, 새해 행주산성 등 모든 해맞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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