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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 부천국제영화제 성황리 개막…11일 대장정
2016-07-21 20:12:54최종 업데이트 : 2016-07-21 20:12:54 작성자 :   연합뉴스
영화인·시민 3천여명 참석 축하…개막작 캡틴 판타스틱 상영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1일 오후 8시 부천시청사 잔디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김경협(부천 원미갑)의원,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장, 정지영 영화제 조직위원장, 장미희·안성기·임권택·배창호 등 영화인,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년이 된 영화제를 축하했다.

개막행사는 배우 박성웅과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의 사회로 댄스컬의 축하공연, 정지영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명예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감사 인사, 지난 영화제하이라이트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최용배 영화제 집행위원장·이해선 전 부천시장 겸 초대 조직위원장 등이 공동으로 축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미국의 배우 겸 감독인 맷 로스의 코미디 가족극 캡틴 판타스틱이 개막작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시종일관 유쾌함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뭉클한 화해와 용서의 순간과 세대·이념·계급의 차이를 딛고 인간의 따뜻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레드카펫이 펼쳐졌다.

영화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의 심사 위원 장미희·정진영·영화제 조직위원인 배우 전노민·아티스트 낸시랭·감독 장철수·제13회 BIFAN 레이디(홍보대사) 이영진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0살의 부천국제영화제 성황리 개막…11일 대장정_1

부산국제영화제의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임권택·이장호·배창호 감독, 배우 안성기·박상민·권해효·공형진·예지원·배수빈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중국의 인기 스타 배우 겸 감독 쉬정도 개막식을 빛냈다.

영화제는 31일까지 49개국 302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영화 제작·배급업체 고몽 작품 상영 등 다양한 특별상영전도 열린다.

폐막식은 29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30∼31일 관객의 앙코르 상영 작품을 보여준 뒤 막을 내린다.

영화제의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kr)를 보면 알 수 있다.

20살의 부천국제영화제 성황리 개막…11일 대장정_1

chang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21 20: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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