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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이웃 돕고 추억 더듬고…강릉 명물 감자전·닭강정 파티
2016-07-22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07-22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성남시장과 옆 폐철도 부지서 두가지 축제 열려…22일 밤 빨간 옷 입고 오면 닭강정 공짜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7월 넷째 주말인 23∼24일 강원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낮에는 소강 상태를 보여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겠다.

강릉 성남시장 일대에서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따끈하게 부쳐낸 감자전과 성남시장의 명물 닭강정을 맛볼 수 있다.

성남시장 옆 폐철도 부지에서 열리는 골목문화축제는 골목 문방구, 사진관, 책 다방 등 추억의 상점이 어린 시절 추억의 향수를 자극한다.

<주말 N 여행> 강원권: 이웃 돕고 추억 더듬고…강릉 명물 감자전·닭강정 파티_1
감자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주말 흐리고 비…낮에는 소강

토요일인 23일 강원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까지 북부내륙에 비가 오겠다.

낮 동안에는 소강 상태를 보여 야외활동에 큰 지장이 없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내륙은 5∼20㎜, 이외 지역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20도, 산간 16∼18도, 내륙 19∼22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5도, 산간 24∼26도, 내륙 28∼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24일에도 장마전선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늦은 오후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20∼21도, 산간 17∼19도, 내륙 21∼23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6∼27도, 산간 24∼26도, 내륙 28∼31도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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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문방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따끈한 감자전과 닭강정…추억이 새록새록

22일 강원 강릉시 성남시장 감자전 축제가 막을 올린다.

올해 7회째인 감자전 축제는 강릉시 지원과 성남시장 상인회·부녀회 회원의 봉사로 수익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다.

제철 생감자를 손으로 갈아 즉석에서 따끈하게 부쳐낸 감자전은 지역 대표 먹거리다.

감자전 축제 기간 성남시장 내 축협 앞마당 축제장에서는 감자전을 1천원 할인된 2천원에 맛볼 수 있다.

그동안 낮에만 즐길 수 있었던 축제를 야시장으로 확대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감자 빨리 깎기 대회와 감자전 체험이 부대 행사로 열린다. 이색 감자전 선발대회도 마련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감자전 요리를 선보인다.

예심을 통과한 5개 팀이 이색적인 감자전 요리를 축제장에서 판매하고 수량, 매출액, 고객 평가, 심사위원 평가 등 항목에서 순위를 가린다.

감자전 축제와 야시장은 2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N 여행> 강원권: 이웃 돕고 추억 더듬고…강릉 명물 감자전·닭강정 파티_1
골목문화축제 포스터

성남시장 옆 폐철도 부지에서는 골목문화축제가 22∼23일 열린다.

명주·중앙동 주민과 시장 상인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주민 주도형 행사다.

강릉문화재단은 잊혀 가는 골목과 전통시장에 주민이 직접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부활, 활력이 넘치고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창조적 문화마을을 조성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골목 문방구, 사진관, 책 다방 등 추억의 상점이 어린 시절 추억의 향수를 자극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함께 만들어 가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풍선 조형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첫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성남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은 닭강정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빨간 치맥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빨간 옷을 입고 오면 닭강정이 무료다.

또 9월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앞두고 집에서 잠자는 책 3권을 기부하면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강릉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명주·중앙동의 옛 사진 전시와 시장 내 주요 골목과 상점마다 깃들어 있는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오매불망 골목투어도 마련됐다.

어른들은 향수를 자극하고 아이들은 신기한 강릉의 옛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역작가의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찻길 옆 프린지를 비롯해 지역 공연자가 참가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축제의 흥을 돋운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22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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