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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천어축제…AI를 막아라 초비상
2017-01-05 17:20:43최종 업데이트 : 2017-01-05 17:20:43 작성자 :   연합뉴스
축제장 인근 닭·오리류 수매 검토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14일 개막하는 '2017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접지역인 철원군에 이어 인제군에서도 최근 AI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확산 세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기존 화천읍과 사내면 등 2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5곳으로 늘렸다.
소독시설은 하남면 서오지리 국도 5호선과 하남면 지방도 407호선, 간동면 지역에 추가로 설치된다.
이들 지점은 축제 기간 가장 많은 차량과 외지인파가 몰리는 서울·경기권과 화천을 연결하는 주요 길목이다.
거점 소독시설에서는 가금류 운송 등 축산 관련 차량은 고압 분무기를 이용해 2차 소독을 한다.
특히 화천군은 축제장 반경 3㎞ 이내 모든 닭과 10㎞ 이내 모든 오리류에 대한 예방 차원의 수매도 검토 중이다.
또 축제장에 별도 실내 소독장소를 마련해 대인 소독기와 발판 소독조 등을 설치키로 했다.
지역 군부대도 축제 개최를 위해 자체 제독차량을 이용해 농장 주변 소독에 나서는 등 예방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를 앞두고 교통량이 없고,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 제독차량의 소독지원을 부대에 추가 요청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의 민·군·관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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