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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조류박람회 D-100> ④ "완도는 해조류 보고"
2017-01-02 08:00:04최종 업데이트 : 2017-01-02 08:00:04 작성자 :   연합뉴스
김·미역·다시마 등 전국 생산량 45%…연 1천400억 소득
식용가능 50여종…박람회서 40여종 선보여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해조류의 45%는 완도산이다. 대한민국 해조류 보고로 손색이 없다.
완도군이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테마로 2회째 박람회를 이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5대 해조류'를 비롯해 청각, 파래 등이 있다.
연간 5천여어가가 2만3천600㏊에서 50만6천t을 생산, 1천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조류별로 김 9천600㏊(3만1천t) 327억원, 미역 1만1천㏊(24만9천600t) 425억원 등이다.
다시마는 1천600㏊(21만2천100t) 400억원, 톳 160㏊(6천300t) 67억원, 매생이 695㏊(1천900t) 6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점유율은 다시마가 80%로 가장 높고, 미역(70%), 매생이(60%), 톳(50%), 김(20%) 순이다.
해조류는 바다에서 자라는 수중 식물류를 총칭한다.
전세계적으로 8천여종이 서식하며 이중 우리나라에는 500여종이 산다.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 먹는 김, 미역, 다시마, 파래, 톳, 매생이, 모자반, 청각 등을 포함, 50여종이 식용으로 가능하다.
색조와 성분이 바다의 심층, 중층, 저층 등 사는 환경에 따라 다르다. 홍조류, 갈조류, 녹조류로 구분한다.
홍조류는 깊은 데서 자라며 대부분 형태가 작고 섬세하며 날개깃처럼 생겼다. 대표적으로 김, 우뭇가사리 등이 있다.
갈조류는 다시마, 미역, 톳 등으로 온도가 낮은 중간층에서 자라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 뜨거운 물에 데치면 색깔이 녹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녹조류는 바다 위나 얕은 물에서 서식하며 파래, 청각 등이 대표적이다.
김은 겨울철이 제철로 채취시기가 11∼4월이다.
좋은 김은 윤기가 흐르고 만져보면 탱탱한 탄력이 느껴진다.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 굽거나 굽지 않고 그냥 먹는다.
열량이 낮고 고단백 식품이어서 다이어트 시 먹으면 영양보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돼 눈 건강에 좋고 혈압 감소, 콜레스테롤 체외 배출, 비만 예방, 빈혈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미역은 5∼7월에 수확한다. 주로 오랫동안 푹 끓여 진한 국물을 내어 먹는다. 냉국요리로도 좋다.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으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내리고 갑상선 질환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함유된 식이섬유는 인체 유독성 물질인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의 체외 배출에 효과가 있다.
다시마는 6∼8월에 채취한다. 국물을 내는 데 가장 많이 사용한다. 쌈을 싸 먹거나 튀각으로도 먹는다.
유해 중금속 및 방사선 체내 흡수 억제, 변비·비만 예방, 뼈 성장·발육 촉진,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해조류는 그동안 거의 식품으로만 인식돼 왔다.
그러나 파래로 알코올을 만들고, 갈조류 알긴산에서 비누·물감 재료를 얻고, 한천이 의약품 재료인 것을 알면 새삼 놀란다.
미역·다시마·톳은 사료산업, 김과 갈조류 등은 미용·화장품, 갈조류는 초전도세라믹섬유의 원료다.
다시마·김·미역에서는 생리활성물질을 추출하고 특히 김은 면역학조사 등 바이오센서에 사용된다.
갈홍조류는 화학공업 식품가공, 염료공업, 섬유공업, 의약.제지 등 산업에 원료를 제공한다.
갈·녹조류는 바이오디젤·바이오에탄올 등 바이오에너지 소재로 쓰인다.
이번 해조류박람회에서는 갈조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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