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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다음 코스 구경시장 인기 폭발…올 매출 30%↑
2016-12-29 14:52:59최종 업데이트 : 2016-12-29 14:52:59 작성자 :   연합뉴스
단양 마늘 이용한 순대·만두 등 차별화 전략 성과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마늘순대와 마늘만두로 유명한 충북 단양의 전통시장이 불황에도 차별화 마케팅 전략으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29일 단양군과 단양 구경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안명환 구경시장 상인회장은 "상점별로 약간의 편차가 있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긴 어렵지만, 작년보다 평균 30% 정도 매출이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유통액도 올해(11월 기준) 1억3천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331만원보다 4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군과 상인회는 마늘순대, 마늘만두 등 특산품을 이용한 상품 개발, 전통시장 해설사 운영, 전통시장 매니저 양성 등 차별화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단양팔경의 으뜸으로 꼽히는 도담삼봉, 고수동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에서 가까운 입지 여건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구경시장은 단양팔경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은 명소를 만들자는 뜻으로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때 새롭게 붙인 이름이다.
안 회장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고 식사를 하고 장도 볼 겸 시장을 방문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마늘순대와 마늘만두 가게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손님들로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k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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