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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추천한 여름 휴가지 울산 십리대숲
2016-07-12 11:21:56최종 업데이트 : 2016-07-12 11:21:56 작성자 :   연합뉴스
울산시, 고래·몽돌해변 연계 상품 개발…대통령 방문 요청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여름철 휴가지로 추천한 태화강 십리대숲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김기현 시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등은 대통령 비서실에 대통령의 여름휴가 때 울산 방문을 요청했다.

대통령이 추천한 여름 휴가지 울산 십리대숲_1
도심 속 태화강. 강 안쪽으로 6km정도 이어진 녹색 공간이 모두 대나무 숲이다.

울산시는 구·군, 관광협회, 울산공항, 호텔, 여행사 등과 민·관 합동 회의를 열어 휴가객 유치와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 대통령이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과 거제를 올해 여름철 휴가지로 추천한 데 따른 후속 조처로 열렸다.

시는 태화강 십리대숲을 연계한 4가지 관광 코스를 제안했다.

교과서 속 역사공부 상품은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대곡박물관, 성남동 문화의 거리, 동헌과 내아(조선시대 수령의 가족이 거처하던 안채),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코스다.

고래가족 고향을 찾다 상품은 장생포의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마을, 울산항만공사 전망대와 태화강 십리대숲을 묶은 관광 코스다.

대통령이 추천한 여름 휴가지 울산 십리대숲_1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여름철에 열리는 납량축제.

프라이드 울산산업 탐방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 공원과 태화강 십리대숲을 방문하는 산업관광, 내가 사랑한 동해안 1일은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대왕암 공원, 강동·주전 몽돌해변과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해안관광 코스다.

시는 이 관광 코스를 새로 단장하고 15일부터 한 달간 온·오프 라인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

또 신라스테이, 현대호텔 등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시가 개발한 관광 코스로 다니도록 호텔 측에 협조를 구하고 단체 관광객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을 권역별로 묶어 알리기로 했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재 67곳인 사후 면세점(Tax Refund;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한 외국인이 물품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출국 시 돌려받는 제도)의 위치를 구역별로 묶어 여행사에 홍보한다.

김 시장은 "대통령께서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을 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관광을 활성화해 침체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울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2 11: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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