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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스카이워크 개장 첫 주말 2만2천 명 몰려
2016-07-11 14:28:53최종 업데이트 : 2016-07-11 14:28:53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소양강에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가 문을 열자 첫 주말(9∼10일) 동안 모두 2만2천 명이 몰려 인기를 예고했다.

춘천 스카이워크 개장 첫 주말 2만2천 명 몰려_1

춘천시는 스카이워크 개장 첫날인 9일 1만1천여 명에 이어 10일에 1만2천여 명 등 이틀간 모두 2만3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주말에 소양강 스카이워크 입구에는 시간당 700명에서 1천 명까지 줄을 서는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스카이워크 개장 인파로 주변 소양로와 근화동 일대가 온종일 북적이며 주변 상가가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춘천시는 스카이워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따라 여름철에 한해 폐장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 스카이워크를 방문한 뒤 인증사진을 찍어 제시하면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등에서 20%가량 할인해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스카이워크는 춘천시가 68억 원을 들여 설치해 8일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9일 일반에 오픈했다.

춘천 스카이워크 개장 첫 주말 2만2천 명 몰려_1

특히 스카이워크의 유리바닥 길이는 156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유리바닥 두께는 4cm로 특수 삼중 강화유리가 설치돼 물 위를 걷는듯한 색다른 체험과 스릴을 선사한다.

외관은 32m 주탑과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다.

31일까지 무료로,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1천500원, 어른 2천이며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입장할 때 유리 보호를 위해 신발에 덧신을 신어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11일 "호반의 도시로 불리고 있지만 정작 볼거리가 없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만든 스카이워크가 개장 첫 주말 1만 명이 넘게 찾았다"며 "안전하고 이색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주차시설이나 야간경관 등 다양한 시설 확충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1 14: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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