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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고속도 터널 안 갓길 가변차로 만든다(종합)
2016-07-11 15:24:05최종 업데이트 : 2016-07-11 15:24:05 작성자 :   연합뉴스
7년간 2억880만대 이용…통행량 매년 증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 7주년을 맞아 대폭의 시설 투자에 나선다.

특히 상습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터널 내 갓길 가변차로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춘천고속도 터널 안 갓길 가변차로 만든다(종합)_1

현재 주말과 성수기에 반복되는 상습 정체 구간인 화도∼서종에 운영 중인 갓길 가변차로를 터널에도 추가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따르면 일차적으로 춘천방향 금남터널과 서종터널, 노문 2교까지 전체 4km 구간을 올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단, 터널 내 갓길 차로는 소형차 전용구간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또 서울방면으로는 운전 안전성을 검증한 이후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졸음 쉼터와 간이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2009년 7월 15일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는 7년 동안 통행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속도로 영업소별 누적 교통량(출구 기준)은 남양주가 7천706만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화도 3천964만대, 동산 3천249만대, 덕소삼패 2천699만대, 설악 1천30만대, 서종 764만대, 남춘천 761만대, 강촌 711만대 순이다.

이로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모두 2억880만 여대(출구 교통량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3천만 대를 넘어선 이후 2014년 3천177만대, 2015년에는 메르스 영향에도 7%가량 교통량이 늘어난 3천423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이용 차량 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1∼6월)과 비교해 약 10% 증가한 1천745만여 대에 달한다.

반면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은 70%대에 머물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 터널 안 갓길 가변차로 만든다(종합)_1

애초 계획교통량에 반영된 화도∼양평고속도로와 동홍천∼양양 구간 등 연계도로 개통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도∼양평고속도로는 현재 2021년에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동홍천~양양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이 가능하다.

게다가 경쟁도로인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월 개통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로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습 정체 해소 등 쾌적한 고속도로 유지관리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입,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개통 7주년을 기념해 15일부터 홈페이지(www.schighway.co.kr)에서 선착순 1천 명과 당첨자에게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주는 감사이벤트를 벌인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1 15: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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