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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회, 고래축제 예산 부활…내년 개최 확정
2016-12-17 09:30:00최종 업데이트 : 2016-12-17 09:30:00 작성자 :   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예산 삭감으로 내년 개최가 불투명했던 울산고래축제가 차질없이 열리게 됐다.
17일 울산시 남구와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남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부결된 '고래문화재단 출연금 의결건'이 16일 열린 제19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다시 상정,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안건은 남구가 고래축제 개최 비용 등 19억원을 고래문화재단에 출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고래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남구와 울산시 출연금으로 축제 준비와 개최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달 복지건설위원회 4명의 의원은 "고래문화재단 운영이 불투명하고 축제 진행이 미숙한 문제가 있다"며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 때문에 내년 축제 예산이 모두 삭감, 축제가 열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장생포 주민들은 이에 반발해 남구의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다.
남구의회는 그러나 16일 본회의에서 의원 6명이 연서로 안건 재의결을 요청함에 따라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의원 13명이 모두 찬성, 안건은 가결됐다.
대표로 안건 재의를 요구한 박성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고래문화재단 운영 문제와 축제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자 당시 출연금 안건을 부결한 것"이라면서 "집행부와 재단이 개선 의지를 보여 안건을 가결했으며, 내년 축제가 알차고 내실 있게 열리도록 의회가 감시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울산 남구의회, 고래축제 예산 부활…내년 개최 확정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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