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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물러난 포근한 날씨에 스키장·유원지 인파로 북적북적
2016-12-17 16:05:22최종 업데이트 : 2016-12-17 16:05:22 작성자 :   연합뉴스
유명 산 등에도 겨울 정취 즐기려는 시민 쏟아져나와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세 번째 주말인 17일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전국 스키장과 유원지, 축제 현장은 쏟아져나온 인파로 종일 북적거렸다.
매서운 한파가 물러나고 전국에 낮 최고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자 너도나도 야외 나들이에 나섰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휘낙스 스노우파크에는 오후 2시 현재 8천여 명과 6천100여명이 찾아와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홍천 대명스키장에도 5천여 명씩 스키어가 몰려 겨울 스포츠 진수를 만끽했다.
강원 스키장에만 3만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 지산리조트, 광주 곤지암리조트 등 경기지역 스키장에도 슬로프를 즐기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눈썰매장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휴일을 즐겼다.
이날 개장한 대전 오월드와 천안 상록리조트 눈썰매장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줄을 이었고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에도 수천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동인천역 북광장 화도진 스케이트장과 용인 에버랜드 눈썰매장, 광주시청 스케이트장에도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기려는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유명한 산들은 겨울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 차지였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5천100여 명이 눈 쌓인 등산로를 오르며 겨울 산행을 즐겼고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2천100여명이 찾았다.
소백산 국립공원, 속리산 국립공원, 지리산 국립공원 등에도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포근할 날씨에 축제장도 활기를 띠었다.
제15회 천북 굴 축제가 열린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는 굴 구이, 굴밥, 굴 칼국수, 굴찜, 굴 회무침 등을 맛보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빛축제가 열리는 전남 보성군 녹차 밭도 어두운 밤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는 대형 트리를 구경하려는 사람으로 가득 찼다.
눈 쌓인 제주도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 한 '2017 제주 윈터페스티벌'에도 수많은 인파가 찾아와 눈꽃나무, 대형 눈사람 등을 보며 즐겼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경북 상주에서 열린 '2016 희망자전거대행진'에도 5천여명이 참가했다.
경남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전주 한옥마을,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등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에도 따뜻한 겨울 날씨 속에서 모처럼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백도인 박철홍 김근주 김준호 공병설 이재현 손대성 최해민 이정훈 고성식 조정호 신민재)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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