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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서 사랑과 평화의 빛 해맞이 축전
2016-12-18 09:31:00최종 업데이트 : 2016-12-18 09:31:00 작성자 :   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호미곶서 새해 일출 보며 소원 비세요."
한반도 동쪽 끝인 경북 포항 호미곶 새천년 광장에서 2017년 정유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해맞이 축전이 열린다.
'호미곶 사랑과 평화의 빛'을 주제로 닭띠 해를 맞아 경기침체와 혼란한 정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31일 저녁 전자 바이올린·색소폰 공연과 20여 명의 뮤지컬 배우가 펼치는 갈라쇼가 열린다.
미디어로 세계 여러 나라 신년 행사를 전달하는 '아듀 2016 웰컴 2017'을 하고 자정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이어 디지털 타종식, 불꽃 쇼가 이어진다.
새해 첫해가 떠오르면 해군 6항공전단이 호미곶 상공을 축하 비행하고 하늘에서 새해 축복을 상징하는 복주머니 2천17개가 떨어진다.
이어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 풍선 2천17개를 띄워 보내고 참가자가 다 함께 손을 잡고 평화를 다짐하는 손 잡기 행사도 벌인다.
1만 명분 떡국 끓여 나눠 먹기,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소망 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닭 캐릭터와 대형 윷놀이도 한다.
과메기 등 포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장규열 축제위원장은 "정유년 닭해에 호미곶 일출의 힘찬 기운을 받아 국운을 회복하고 혼란한 국내외 정세를 극복하자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포항 호미곶서 사랑과 평화의 빛 해맞이 축전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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