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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한풀 꺾여…전국 유명산·스키장에 발길
2016-12-18 15:59:10최종 업데이트 : 2016-12-18 15:59:10 작성자 :   연합뉴스
눈 축제장 동심 자극, 일부 동물원 AI로 휴원 조치도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세 번째 주말인 18일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 유명산과 스키장, 유원지 등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의 수은주가 16.3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울산 14.5도, 전남 해남 14.1도, 강원 동해·부산 13.5도, 전남 순천 12.7도, 충남 보령 10.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았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각각 5천200여 명과 1천500여 명의 등산객이 찾아 겨울 산행을 만끽했다.
지리산, 덕유산, 내장산 등 유명 산과 국립공원에도 수천명이 방문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2천600여 명의 행락객이 입장, 겨울 산행을 즐겼고 법주사에도 들러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법주사∼세심정 구간을 잇는 '세조길'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카메라에 풍광을 담으며 한적한 휴식을 즐겼다.
국립공원 월악산에도 평소와 비슷한 2천200여 명이 찾았으며,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는 이날 오전까지 1천여 명의 등산객이 겨울 산을 오르며 휴일을 보냈다. 이밖에 가야산·가지산 등 경남지역 유명산도 입산객들이 찾아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감상했으며, 창녕 부곡온천과 창원 마금산온천에도 추위를 잊으려는 입욕객들이 북적였다.
전국 스키장과 썰매장에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은빛 설원을 누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원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9천200여 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아 슬로프를 질주했다.
또 홍천 대명 스키장과 평창 보광 휘닉스 스노우파크에 각각 6천여 명,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 5천여 명 등 총 3만3천여명이 강원도 내 스키장을 찾았다.
전날 개장한 대전 오월드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눈썰매장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난주 문을 연 인천대공원 썰매장에도 아이들이 길이가 120m에 달하는 슬로프에서 썰매를 타며 스릴을 즐겼고,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도 수백명의 어린이가 찾았다.
이날 전국 유원지 곳곳에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눈 축제가 열려 여행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열린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1만여 명이 찾아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는 25일까지 부산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축제'에서는 스노 기계를 설치해 인공눈을 선보였고, 밤에는 LED 조명으로 장식된 동화 속 산타마을이 펼쳐져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제주시 칠성로와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는 '2017 제주 윈터페스티벌'이 열려 눈꽃나무와 대형 눈사람이 설치되고 컬링, 아이스하키 등 즐길 거리도 선보였다.
'제15회 천북 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도 관광객들이 몰려 굴구이에서부터 굴밥, 굴칼국수, 굴찜 등 굴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겼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를 맞이하는 특별행사가 마련된 용인 한국민속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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