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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신선되는 즐거움 3樂 화천에 2만7천 산천어燈 불 밝혀
2016-12-23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12-23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화천산천어축제 24일 '팡파르'…대형 태극기·황금용선 등 세계서 가장 큰 얼음조각광장도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성탄절이 포함된 12월 넷째 주말인 24∼25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
곤두박질쳤던 수은주는 성탄절 낮부터 따듯한 바람이 불며 차차 오르겠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의 시즌 개막을 알리는 2만7천여 개의 산천어 등(燈)이 일제히불을 밝힌다.
화천 서화산 다목적광장에서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 축소판으로 불리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이 개장해 대형 태극기와 황금용선 등 다양한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성탄 주말을 하루 앞둔 23일 미시령, 진부령, 태백 등에는 눈이 내렸고 홍천, 평창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운이 좋으면 지역에 따라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기대된다.
◇ 포근한 '성탄절'
토요일인 24일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고, 영동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영하 2도∼영상 1도, 산간 영하 8도∼영하 6도, 내륙 영하 9도∼영하 5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7∼8도, 산간 1∼4도, 내륙 2∼5도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 물결은 앞바다 2∼5m, 먼바다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일요일이자 크리스마스인 25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낮부터 따듯한 남서풍이 불면서 평년기온을 차차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영하 2도∼영상 2도, 산간 영하 7도∼영하 5도, 내륙 영하 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0∼11도, 산간 4∼6도, 내륙 5∼8도로 예보됐다.
동해 물결은 앞바다 1∼3m, 먼바다 1.5∼3m로 일겠다.
◇ 초미니 도시 '화천' 겨울밤 거리 수놓는 산천어 등(燈)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의 시즌 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가 24일 개장해 불을 밝힌다.
선등거리는 선계(仙界)의 물고기인 산천어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등이 하늘을 밝히는 빛의 거리다.
'선등거리'라는 이름은 소설가 이외수 작가가 지었다.
이곳을 걷는 사람은 누구나 화천 3락(樂)인 '신선이 되는 즐거움,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복을 듬뿍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거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산천어 등은 축제를 앞두고 1년 간 지역 노인들이 직접 만들었다.
하트 터널 형태로 조성돼 유영하는 산천어를 비롯해 폭죽, 고드름, 얼음조각, 물방울 모양 등 다양한 콘셉트로 연출됐다.
개장기념 행사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5시 30분 화천읍 선등프라자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로 낭천소리회와 화천중 3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댄스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선등거리 점등은 이날 오후 6시 개식 선언과 카운트다운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이 점등버튼을 누르면 화천읍 시내와 선등프라자 등에 설치된 2만7천여 개의 산천어 모양 등(燈)이 일제히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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