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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56m 유리바닥 짜릿…춘천 스카이워크 개장
2016-07-08 20: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7-08 20: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 의암호 전망시설인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8일 오후 개장행사를 했다.

일반인 개장은 9일부터다.

길이 156m 유리바닥 짜릿…춘천 스카이워크 개장_1

춘천시는 68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소양강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이날 오후 8시 기념행사를 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만든 스카이워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짜릿한 스릴을 주는 관광시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개장을 기념해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와 등불걷기행사, 강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스카이워크는 바닥과 난간 등이 투명 유리로 만든 의암호 전망시설이다.

특히 투명한 유리바닥 길이가 156m로 현재 국내 스카이워크 가운데 가장 길다.

유리바닥 두께는 4cm로 특수 삼중 강화유리가 설치돼 물 위를 걷는듯한 색다른 체험과 스릴을 선사한다.

외관은 32m 주탑과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며 야간에는 특수 야간 조명을 밝혀 의암호 랜드마크로 만들기로 한다.

춘천시는 7월 한 달은 무료로,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1천500원, 어른 2천이며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입장할 때 유리 보호를 위해 신발에 덧신을 신어야 한다.

길이 156m 유리바닥 짜릿…춘천 스카이워크 개장_1

애초 춘천시는 1일 스카이워크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로 인해 개장행사를 이날로 연기했다.

춘천시가 임시개방한 지난 주말 2∼3일에는 모두 1만2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 인기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스카이워크 인근에 있는 소양로 번개시장도 개장 기념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夜)시장을 열고 뚝방마켓과 음식장터를 운영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8 2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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