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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반기 여권 발급 36% 급증한 2만여건…최고치 경신
2016-07-10 06:02:03최종 업데이트 : 2016-07-10 06:02:03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의 여권 발급 건수가 반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하루 평균 207건씩 총 2만449건의 여권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보면 사상 최고치다. 지금까지 최고치는 지난해 상반기 1만8천624건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5.7%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 24.9%에 비해서는 10.8%포인트나 높다.

연령별 발급 비중은 21∼30세가 17%로 가장 많다. 11∼20세와 41∼50세는 각각 16.4%를 기록했다. 51∼60세는 16.2%를 차지했다. 이밖에 31∼40세 12%, 0∼10세 10.3%, 61∼70세 8.4%, 71세 이상 3.3% 순이다.

상반기 여권 발급이 가장 많았던 달은 1월, 3월, 6월로 학생의 방학시즌에 맞춘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나 해외연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여름방학 기간인 내달까지 여권 발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 민원실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서귀포시 민원실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하기로 했다.

류일순 도 민원담당은 "도민의 해외여행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 전체 여권 발급자 수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0 0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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