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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서동왕자·선화공주 사랑 핀 궁남지…연꽃 만개 장관
2016-07-08 10:57:03최종 업데이트 : 2016-07-08 10:57:03 작성자 :   연합뉴스
워터슬라이드도 즐겨, 옥천 청정 옥수수·감자축제…33도, 습도 높아 찜통 더위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7월 둘째 주말인 9∼10일 충청권은 구름이 많겠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충남 부여 궁남지에서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시작됐고, 충북 옥천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제8회 옥수수 & 감자 축제가 열리고 있다.

◇ 찜통 더위…최고 33도, 습도도 높아

충청권은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9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9∼33도로 매우 덥겠다.

일요일(10일)에도 구름 많고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5m로 일겠다.

◇ 연꽃 구경하며 시원한 워터슬라이드

충남 부여 궁남지에서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8일 시작됐다.

<주말 N 여행> 충청권: 서동왕자·선화공주 사랑 핀 궁남지…연꽃 만개 장관_1
[연합뉴스 자료사진]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백제 무왕(서동 왕자)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연못에는 연꽃이 한가득 피어 장관을 이룬다.

궁남지를 걷다 보면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왕자 서동의 사랑 이야기가 떠오른다.

서동 왕자가 "선화공주가 부정한 행실을 한다"는 동요를 만들어 구전시켜 선화 공주를 부인으로 맞았다는 전설로 잘 알려졌다.

무왕과 선화 공주가 궁남지를 함께 걸으며 사랑을 속삭였다.

서동선화의 나이트 퍼레이드, 수상 임팩트 쇼와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돼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또 궁남지 서동공원 서문주차장 인근에 물놀이 시설인 서동선화 워터슬라이드 풀장이 마련됐다.

연꽃을 보며 시원한 워터슬라이드에서 더위를 식혀도 좋겠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서동연꽃축제 홈페이지(http://www.부여서동연꽃축제.kr)를 확인하면 된다.

청정지역에서 나오는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것은 어떨까.

9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에선 제8회 옥수수 & 감자 축제가 열린다.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이 지역은 옥수수와 감자가 주 작물이다.

<주말 N 여행> 충청권: 서동왕자·선화공주 사랑 핀 궁남지…연꽃 만개 장관_1
[연합뉴스 자료사진]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손으로 캐며 수확의 기쁨을 느껴볼 수 있다.

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 민물고기 잡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잘 익은 옥수수(20개)와 감자(10㎏)도 시중보다 저렴한 1만원씩에 판다.

향수를 쓴 시인 정지용 생가와 멋스러운 산책길이 일품인 장계국민관광지도 가까워 주말 나들이 계획을 짜기에도 편하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 홈페이지(tour.oc.go.kr)를 참고하면 된다.

vodcast@yna.co.kr, soy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8 1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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