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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천영화제 7월 21∼31일 개최…302편 상영(종합)
2016-06-22 14:56:03최종 업데이트 : 2016-06-22 14:56:03 작성자 :   연합뉴스
사랑·환상·모험 주제…영화산업 진흥 프로그램 신설
영화제 홍보대사 올해부터 폐지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성년이 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7월 21∼31일 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천영화제 집행위는 2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제20회 부천영화제가 성년을 맞아 작품 수를 대폭 늘리고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산업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제20회 부천영화제 7월 21∼31일 개최…302편 상영(종합)_1

작품 수는 302편(장편 189편·단편 113편)으로 지난해 235편보다 67편이 늘어났다. 한국 작품 65편, 해외 작품 237편이다.

21일 상영될 개막작은 미국 맥 로스 감독의 가족 코미디극 캡틴 판타스틱, 29일 선보일 폐막작은 한국 연상호 감독의 좀비 호러 애니메이션 서울역으로 결정됐다.

호러·스릴러 마니아를 위한 월드판타스틱 레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맨스 부문인 월드판타스틱 블루, 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이 즐기는 패밀리 존, 표현과 주제에 있어 금기를 넘어선 금지구역,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등 테마별로 작품을 분류해 관객들의 작품 선택에 도움을 줬다.

역대 영화제 작품을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대표 스튜디오 고몽의 대표 장르 영화특별전,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 추모전 등도 열린다.

한국영화 신작을 발굴·지원하고자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도 신설했다.

또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영화 제작지원과 교육 프로젝트인 나프, 영화감독·프로듀서와 산업관계자 비즈니스 미팅인 나프 잇 프로젝트 등 기존 사업 외에 산업프로그램인 부천영화제 인더스트리 개더링(BIG)을 새로 만들어 작가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되도록 지원한다.

제20회 부천영화제 7월 21∼31일 개최…302편 상영(종합)_1

영화제를 홍보하는 축하공연 스타트 유어 판타지, 상영관 주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 무브먼트, 가상현실 돔에서 동영상 체험전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최용배 BIFAN 집행위원장은 "영화로 기억되는 아시아 장르 최고 영화제를 만들고자 작품 수를 크게 늘리고 질도 높였다"며 "특히 시나리오의 영화화와 한국영화의 해외진출 등을 위해 산업프로그램을 신설해 산업 영화제로서 면모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행위는 특히 강수연 등 톱스타 가운데 위촉해오던 영화제 홍보대사를 올해부터 위촉하지 않기로 했다.

최 집행위원장은 "홍보대사 영입이 어렵고 부산이나 전주 국제영화제에서도 홍보대사를 위촉하지 않아 부천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상영관 입장료는 일반 상영 6천원, 개·폐막작 각 1만원, 심야 상영 1만2천원이다. 입장권은 7월 14일부터 예매한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 032-327-6313

chang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2 14: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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