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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밤 느껴보세요 신라로 떠나는 천년 야행
2016-07-18 08:37:00최종 업데이트 : 2016-07-18 08:37:00 작성자 :   연합뉴스

경주의 밤 느껴보세요 신라로 떠나는 천년 야행_1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천년고도 경주 밤을 제대로 즐겨보세요."

경북 경주시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역사도시 경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천년야행! 경주 밤을 열다를 마련한다.

올해 문화재청이 공모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 뽑혀 국비 5억원을 받아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7야(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로(夜路, 서라벌을 노닐다), 야화(夜花, 고분 위에 피는 빛의 꽃), 야설(夜說, 선덕여왕과 군악대를 만나다), 야경(夜景,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 야식(夜食, 야간 먹거리), 야숙(夜宿, 전에서 왕과의 하룻밤), 야사(夜史, 신라 고분 속살을 드러내다)로 꾸민다.

야로 프로그램에서는 야경 명소인 동궁과 월지에서 대릉원으로 이어지는 왕경 유적지를 답사하고 야설은 1천300여년 전 신라시대 군악대를 재현한 신라 고취대의 장엄한 퍼레이드를 감상하는 것이다.

경주의 밤 느껴보세요 신라로 떠나는 천년 야행_1
신라고취대 퍼레이드

야사는 월성 발굴현장과 고분을 돌며 전문가 문화해설을 듣는 신라 고분 속살을 보이다 프로그램과 문화재 야경 사진전으로 진행한다.

야화는 대왕의 침묵, 빛과 소리로 깨어나다란 주제로 대형 고분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은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야경은 3일간 동궁과 월지, 월성, 동부사적지, 첨성대, 대릉원, 월정교, 노동·노서 고분군 등 유적지 야간 경관조명을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야숙은 신라 왕과 하룻밤이란 주제로 전통한옥 숙박 체험과 예절 및 다도체험을 할 수 있고 야식에서는 먹을거리와 길거리 음악회를 비롯해 상가 할인행사를 연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천년야행 행사를 다시 연다.

문의는 경주 문화원(www.gjucc.or.kr) 또는 ☎054-743-7182로 하면 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사도시 경주의 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의 밤 느껴보세요 신라로 떠나는 천년 야행_1
대릉원

sh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8 08: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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