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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접놀이 전통 그대로 옛 모습 재현한다
2016-07-06 11:10:13최종 업데이트 : 2016-07-06 11:10:13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내 대표적 민속축제 중 하나인 전주기접놀이 공연이 전통 그대로 재현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전주 고유의 전통놀이인 기접놀이(용기놀이) 공연을 오는 9일과 23일 오후 3시 두 차례 전당 야외마당에서 연다.

전주기접(全州旗接) 놀이는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일종의 민속놀이이다. 용기(龍旗)놀이라고도 부른다.

전주기접놀이 전통 그대로 옛 모습 재현한다_1
상공에서 내려다본 전주시청

일제강점기인 1940년 무렵까지 성행했으나 이후 간헐적으로 전승되다 1960대초에 중단됐다. 이후 1974년 풍남제 행사 때 재현되어 현재 매년 백중일에 행해지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옛 놀이 모습을 그대로 되살려 재현하는 전통연희 공연이다.

전통문화전당 상주단체인 합굿마을(대표 김여명)은 전주에서 발생한 기접놀이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행사는 판굿과 용기이어달리기, 용기놀이, 용기부딪치기, 합굿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3일 공연에는 예전 기접놀이가 성행했던 삼천동의 함대마을과 비아마을, 용산마을, 정동마을 등 이 지역 어르신 100여명도 특별 출연한다.

합굿마을 기접놀이팀은 오는 10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한국 민속 예술축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lc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6 11: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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