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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산업다지이너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참여
2016-07-06 16:43:46최종 업데이트 : 2016-07-06 16:43:46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론 아라드(Ron Arad)가 참여한다.

세계적 산업다지이너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참여_1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 [청주시 제공]

론 아라드는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구성에 참여,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 높이 12m, 넓이 64㎡의 가설건축물인 직지 파빌리온을 디자인하기로 했다.

이 파빌리온에는 3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 행사 기간에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미니 강연 프로그램인 오늘의 20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빌리온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엎어 놓은 듯한 형태의 ㅅ 모양으로 제작된다. 철, 나무, 종이 등을 이용해 여러 조각을 조립하는 형식으로 파빌리온을 꾸민다.

파빌리온은 행사가 끝난 뒤 청주시가 소장하고, 다른 문화행사나 축제 등에 전시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대변하는 상징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론 아라드는 행사 기간에 열리는 골든씨드 라이브쇼에도 참여해 직지를 모티브로 한 이 파빌리온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그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현재 영국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다. 2002년 영국 왕실로부터 디자이너 최고의 영예인 RDI(Royal Designer for Industry) 칭호를 수여 받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의 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다.

그의 작품은 금속을 이용해 부드러운 곡면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으며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디큐브파크에 붉은 소용돌이 모습을 한 미디어 조형물 Vortext를 디자인했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6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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