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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낭만 즐기자…전국 유명산·스키장 인파로 북적
2016-12-10 15:18:30최종 업데이트 : 2016-12-10 15:18:30 작성자 :   연합뉴스
캐럴 울려 퍼지는 유원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미리 만끽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둘째 주말인 10일 전국 주요 산과 관광지 등에는 초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 유원지 등에선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1천500명의 등산객이 겨울 풍광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겼다. 법주사 등산로에는 900여명의 행락객이 새 탐방로인 '세조길'을 걷고, 문장대·천왕봉에 올랐다.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는 이미 겨울로 변한 지리산과 가야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설악산, 계룡산, 월악산, 팔공산, 무등산 등도 등산객 수천명이 찾아 낙엽이 깔린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로운 주말 시간을 보냈다.
부산 태종대와 이기대, 달맞이 일대 해안가 등에도 두꺼운 등산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겼다.
강원도 내 스키장은 겨울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온 겨울스포츠 마니아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휘닉스 평창에 8천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정선 하이원 7천800여명, 평창 용평 6천여명, 평창 알펜시아 1천여명 등이 몰렸다.
친구들과 함께 스키장을 찾은 이모(35)씨는 "겨울바람을 맞으며 설원을 내달리니 한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장 슬로프와 최고 경사도를 자랑하는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도 수천명의 스키어, 스노보더 등으로 북적였다.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화도진 스케이트장의 경우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기려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산대공원과 태화강대공원 등 도심 생태공원과 경주 보문단지 등 유원지에도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주말을 보내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빛축제가 한창인 안산 별빛마을에는 곳곳에 마련된 산타와 루돌프 조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입장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 시민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과천 서울랜드를 찾은 나들이객은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들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이밖에 겨울철 별미어종인 '도루묵'이 제철을 맞자 강원 강릉, 속초 등 동해안은 강태공들로 북적였다.
(이승민, 김용태, 류수현, 임보연, 장덕종, 유의주, 이종민, 최은지, 김동철, 지성호, 최수호)
(끝)

초겨울 낭만 즐기자…전국 유명산·스키장 인파로 북적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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