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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평 자라섬 재즈 축제 1억5천500만원 흑자
2016-12-12 10:33:34최종 업데이트 : 2016-12-12 10:33:34 작성자 :   연합뉴스
방문 동기 '흥미→휴식'…"주차장 확대 필요"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 10월 1∼3일 열린 제13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통해 1억5천500만원의 흑자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 수입은 티켓 7억4천만원을 비롯해 기업 입점비와 협찬·후원금 6억5천만원, 우수축제지원금 13억2천500만원 등 27억1천500만원이었고 연주자 출연료 등 25억6천만원을 지출했다.
또 축제기간 10만6천4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일간 방문한 2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방문객 감소 이유로 군은 축제기간 비가 많이 온 데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티켓 판매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문화관광체육부가 올해 처음 제시한 방문객 집계 기준을 적용해 수가 크게 줄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정부 지침은 축제일 가운데 개막일을 제외하고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 방문객 수에 축제 기간을 곱해 집계하는 것이다.
방문 동기는 지난해 '축제가 독특하고 흥미 있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휴식·휴양 등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수위를 차지했다.
군은 이번 축제로 99억7천만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역시 주차장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군은 축제장 주변에 총 2천451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8곳을 마련했지만 방문객 수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해 매년 경춘선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13년을 이어온 자라섬 재즈 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가평의 자랑이 됐다"며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올해 가평 자라섬 재즈 축제 1억5천500만원 흑자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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