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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개체 수 증가…"5년 새 71% ↑"
2016-07-04 10:43:56최종 업데이트 : 2016-07-04 10:43:56 작성자 :   연합뉴스

변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개체 수 증가…
개화기의 변산바람꽃

(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변산반도국립공원 깃대종인 변산바람꽃의 개체 수가 근년 들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반도의 깃대종이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장 빨리 꽃이 피는 변산바람꽃 자생지의 개체 수가 2011년에는 610개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천42개로 71%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야생 생물로 그 지역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개척자라는 이미지를 깃발의 의미로 형상화한 용어다.

변산바람꽃은 바람꽃 종류 가운데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이른봄에 길이 2~3cm가량의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핀다.

변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개체 수 증가…
결실기의 변산바람꽃

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출입금지 구역으로 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훼손 위험이 큰 개화기에는 순찰을 강화했다.

변산바람꽃을 탐방객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내변산 탐방로 변에 인공적으로 증식하고 있다.

변산국립공원사무소 조경옥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반도의 깃대종인 변산바람꽃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자생지의 훼손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4 10: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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