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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 그리고 사람 양평 힐링건강특구 추진
2016-06-30 16:15:17최종 업데이트 : 2016-06-30 16:15:17 작성자 :   연합뉴스

(양평=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양평군이 힐링건강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2005년 친환경농업특구, 지난해 자전거레저특구에 이어 세 번째다.

경기도 양평군은 힐링건강특구 지정 신청서를 오는 8월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하고 7월 1일 공청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힐링건강특구 지정은 팔당 상수원 보호를 비롯한 각종 중첩 규제로 묶인 지역발전의 한계를 그 규제로 보존한 자연환경으로 극복해보자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청정 물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건강의학과 융합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시도다.

특구 운영은 기존의 자산을 기반으로 하되 단계별로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물소리길, 쉬자파크, 용문산, 소리산 등 4개 권역에 174만㎡를 특구로 지정한다.

산과 물 그리고 사람 양평 힐링건강특구 추진_1

힐링건강공원 쉬자파크에는 치유의 숲과 산나물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물소리길을 중심으로 헬스투어코스도 운영한다. 이미 지난해 9월 3개 헬스투어 코스 운영을 시작했다. 일반여행과 차별화해 사전·사후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가이드와 함께 시골건강밥상, 청정계곡 트레킹 등을 즐기며 각종 건강요법을 체험한다.

의·과학적으로 입증된 힐링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적용하고 친환경 건강식도 개발한다.

쉬자파크 안에 격주 토요일 열리는 오픈마켓(트리마켓)과 숲속 뮤직페스티벌, 힐링페스티벌, 헬스투어센터 등의 운영도 활성화한다.

장기적으로 여건이 성숙하면 외국인 관광객, 힐링전문시설, 고급숙박시설 유치와 민간특화사업 확대 등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기존 사업비를 포함, 2020년까지 568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특구 지정으로 5천400여명의 일자리, 연간 115만명의 이용객 유치, 3천893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했다.

산과 물 그리고 사람 양평 힐링건강특구 추진_1

kt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30 1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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