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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도권: 비 내리는 주말, 아찔한 커피 향에 나를 내준다
2016-07-01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07-01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인천아트플랫폼 만국시장, 커피 천국…파주 지혜의 숲 독서체험…안양 카르멘 공연

(서울=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기자 = 7월의 첫째 주말,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

질소 커피, 터키쉬 커피, 현무암 맷돌 커피 등 다양한 이색 커피를 맛보며 아찔한 향에 빠져 보자.

◇ 주말 장마 영향 흐리고 비

토요일인 2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오후에 경기동부에는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3일에는 흐리고 오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로 예보됐다.

<주말 N 여행> 수도권: 비 내리는 주말, 아찔한 커피 향에 나를 내준다_1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런 커피 알아요?…질소 커피에서 맷돌 커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는 2일 만국시장-커피 좋아하세요? 행사가 열린다.

만국시장은 매월 다른 주제를 선정해 벼룩시장,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축제다.

이달 주제는 커피다. 체험행사가 정말 다양하다.

알콜 아이리쉬커피, 질소 커피, 체즈베로 끓여내는 터키쉬 커피, 아이스더치 커피, 현무암 맷돌 커피 등 들어보지도 못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의 드립커피 시연, 다양한 커피용품 전시회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오후 2∼4시에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OST를 부른 어쿠스틱 밴드 우주히피, 남성 5인조 밴드 도시총각, 어쿠스틱 록밴드 악퉁(Achtung)의 공연도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에는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영화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을 관람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전화(☎ 032-760-1033)로 문의하면 된다.

<주말 N 여행> 수도권: 비 내리는 주말, 아찔한 커피 향에 나를 내준다_1

◇ 수만 권에 둘러싸인 즐거운 독서

비 내리는 주말은 수만 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복합 문화 공간에서 보내면 어떨까.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에는 독특한 문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로비 3천888㎡에 3.1㎞ 서가를 설치하고 기증도서 50만 권 중 15만 권을 비치했다.

높게 쌓아올린 책들로 둘러싸여 마치 고대 도서관에 온 듯한 분위기다.

기증자가 평생 읽고 보관한 책들을 둘러보며 학자와 지식인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지혜의 숲을 찾는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권하는 권독사들과 함께 양서를 찾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주변 사람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대화가 가능하고 음료 주문도 가능해 가족, 친구끼리 시원한 음료를 시켜 놓고 책을 읽으며 토론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누리집(www.pajubookcity.org/)을 방문하거나 전화(☎ 031-955-00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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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감동을 느껴봐요…오페라 카르멘

오페라 카르멘 공연이 2일 경기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린다.

프랑스 대표 작곡가 비제가 작곡한 카르멘은 1820년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한 4막으로 구성된 곡이다.

주요 아리아로는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이 있다.

장윤성 지휘자,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www.ay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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