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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세계가 인정한 명사십리…국내 첫 수질·안전 국제인증
2016-07-01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16-07-01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1일 정식 개장…바가지 없는 착한 여행지, 정가제 시행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7월 첫째 주말인 2∼3일 호남권은 흐리고 10∼4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한해 1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전남의 대표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최근 수질과 안전의 국제기준을 충족해 파일럿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세계가 인정한 명사십리…국내 첫 수질·안전 국제인증_1
명사십리 해수욕장 피서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장마전선 영향 흐리고 비 10∼40㎜

토요일인 2일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

3일에도 남부지방에 동서로 형성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10∼40㎜ 내외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2도, 낮 최고 기온은 24∼26도로 예보됐다.

3일은 아침 최저 20∼22도, 낮 최고 23∼26도로 평년(광주지역 최저 21.1도, 최고 27.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1∼3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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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리 바닷길 펼쳐진 명사십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 착한 여행지 명사십리에서…청정·안전 국제인증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국제 환경단체로부터 국내에서는 최초로 파일럿 블루 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

블루 플래그는 1985년 프랑스의 해안 지방자치단체가 바닷물의 청결 기준을 제시하면서 태동해 현재는 해변의 수질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파일럿 블루 플래그을 받은 곳은 2년 뒤 블루 플래그 인증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곳은 49개국 4천154곳에 이르지만, 국내 인증 사례는 한 곳도 없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13년 해양수산부 선정 3대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됐고, 2014년 소방방재청 물놀이 안전평가에서 전국 해수욕장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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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00만명이 방문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1일 정식 개장했다.

완도군과 신지명사십리 번영회, 상가협의회, 이장단 등은 합심해 협정요금표를 정해 성수기 요금을 받는 정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착한 여행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재방문 의지를 높여주기 위해서다.

불꽃놀이 소음과 피해, 숙박업체·노점상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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