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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동해안 녹색길 걸어보세요
2016-12-07 10:19:00최종 업데이트 : 2016-12-07 10:19:00 작성자 :   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와 오도리 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연안 녹색길을 걸어보세요.
포항시가 작년 3월부터 17억원을 들여 칠포1리∼오도1리 900m에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어 최근 준공했다.
목재 데크와 나무다리를 설치해 두 마을을 잇고 동해안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해 오름 전망대를 설치했다.
탐방로는 군이 해안경비로 사용한 곳으로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모습을 살려 조성했다.
포항시는 2019년까지 도구 해안에서 호미곶과 구룡포를 잇는 호미 반도 둘레길과 송도·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칠포와 화진 해수욕장까지 110km 해안가 둘레길을 연결할 계획이다.
편장섭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동해안을 따라 조성한 탐방 길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포항시 제공)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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