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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마케팅 총력전…AI 차단 안간힘
2016-12-05 15:50:13최종 업데이트 : 2016-12-05 15:50:13 작성자 :   연합뉴스
새해 농업인 1천200명 교육도 연기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 1월 7일 개막하는 '2017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홍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화천군은 6일 오후 서울시 명동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6개 여행사와 자유여행가(FIT) 관련 등 해외 인바운드 17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달 말부터 직원들이 3개조로 나눠 전국 여행사 300여 곳을 찾아 축제를 알리고 있다.
각 여행사를 찾아 올해 달라지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국내 여행사 인센티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28곳에 직원 12명이 조를 편성, 축제 포스터와 리플릿 2만5천여 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화천군은 최근 확산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화천과 인접한 철원의 산란계 농장 의심축이 지난 4일 고병원성 AI로 판정받음에 따라 겨울축제에 미칠 파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11년 당시 구제역 여파로 인해 축제를 한차례 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기존 2곳에서 운영하던 통제초소를 3곳 추가 설치해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또 AI 차단을 위해 올해 예정된 '2017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애초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화천의 농업 특색에 맞는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1천200여 명이 참여하는 17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화천군은 새해 농업인 교육을 AI 방역이 끝난 후 실시하거나, 연중 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산천어축제가 하루 자고 갈 수 있는 체류 관광상품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확산하는 AI가 축제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방역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화천산천어축제 마케팅 총력전…AI 차단 안간힘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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