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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효과?…파주 감악산 관광객 2개월만에 30만 돌파
2016-11-28 16:30:55최종 업데이트 : 2016-11-28 16:30:55 작성자 :   연합뉴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 다리인 '운계출렁다리'가 완공된 이후 지난 27일까지 2개월여 동안 감악산을 찾은 관광객이 30만8천65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20일 '운계출렁다리'를 개통한 이후 단풍철이 겹치면서 평일 하루 평균 2천여명, 주말에는 1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감악산을 찾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추세라면 다음 달 말까지 4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운계 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산의 양쪽 계곡을 서로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로, 산악 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40mm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해 몸무게 70kg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이 가능하며 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다.
시는 6·25전쟁 당시 감악산 전투에서 보여진 영국 글로스터시 출신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을 기리기 위해 이 다리의 별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정해 국제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감악산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화장실과 주차장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파주시는 이의 해소를 위해 공무원 주말 2교대 근무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전 공무원이 주말 2교대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면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내년 초까지 감악산 출렁다리 주변 곳곳에 폐쇄회로 TV와 안내 방송 시설, 관리사무소 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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