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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별미 감태 맛보러 오세요"
2016-01-15 10:49:47최종 업데이트 : 2016-01-15 10:49:47 작성자 :   연합뉴스
수확량 작년보다 30% 늘어…한 톳에 5천원 내린 3만원대

(서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요즘 충남 서산에서는 파래의 일종인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소금을 뿌린 감태를 뜸부기 쌀로 갓 지은 밥에 싸 먹으면 겨울철에 이만한 별미가 없다.

서산 가로림만에서 한 어민이 감태를 채취하고 있다.

감태는 칼슘함량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여성에게 좋으며 변비, 피부미용, 당뇨, 니코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30%나 늘어 한 톳(100장)당 작년보다 5천원이 하락한 3만원선에 도매상이나 가공공장에 보내지고 있다.

값이 내려 서산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에서 아낙들이 인근 바다에서 채취해 온 감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지곡면 중왕1리 이희주씨는 "수확량이 많아져 몸은 분주하지만 힘든지 모르겠다"며 "많은 분들이 서산의 별미인 감태를 맛보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5 10: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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