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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강추위에 눈 내렸다…스키 타고 온천욕 힐∼ 링∼
2016-01-15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16-01-15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무주 덕유산 국내 최장 슬로프(6.1km) 개방, 썰매·트래킹·노천온천은 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월 셋째 주말인 16∼17일 구름이 조금 낀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강추위에 눈 내렸다…스키 타고 온천욕 힐∼ 링∼_1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연합뉴스 DB>>

지난 주부터 남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져 무주 덕유산에는 스키, 노천온천, 눈썰매, 트레킹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며 추위를 녹이려는 인파가 크게 늘었다.

◇ 토요일 최저 영하 6도…일요일 흐려져 비 소식

토요일인 1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오후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로 예보됐다.

17일은 아침 최저 영하 1∼영상 2도, 낮 최고 4∼7도로 평년(광주 최저 영하 3.2도, 최고 5.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9일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1.5∼2.5m로 조금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져 오후부터 10일까지 0.5∼2m로 일겠고,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도 9∼10일 0.5∼2m로 일겠다.

◇ 스키·노천온천 "추위야 가랏!"

<주말 N 여행> 호남권: 강추위에 눈 내렸다…스키 타고 온천욕 힐∼ 링∼_1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연합뉴스 DB>>

사시사철 절경을 자랑하는 전북 무주군 덕유산(해발 1천614m)은 국내 최장 슬로프(6.1㎞)를 갖춘 스키장 등을 함께 갖추고 있어 겨울 레포츠 마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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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전경 <<무주리조트 제공>

올 겨울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졌지만 지난 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주중에 눈까지 내려 이번 주말에는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6.1km 길이의 국내 최장 슬로프인 실크로드와 최고 경사도(76%)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14일부터 실크로드 상단을 추가로 개방해 현재 12면의 슬로프가 운영되고 있다.

초급코스인 이스턴(374m), 서역기행(3천414m), 스피츠 하단(720m)부터 중급용인 웨스턴(305m), 실크로드 상·하단(총 6.1km), 루키힐(721m), 터보(1천430m), 커넥션(1천78m), 상급자용인 프리웨이(879m), 야마가(1천39m), 레이더스(953m)가 개방 중이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강추위에 눈 내렸다…스키 타고 온천욕 힐∼ 링∼_1
전북 무주 덕유산 상고대 <<연합뉴스 DB>>

덕유산 관광단지 입구에서 구천동계곡을 지나 정상인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눈길 트레킹 코스 역시 난이도가 있지만 빼어난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구천동과 향적봉 사이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백련사에서 바라보는 덕유산의 절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관광 곤돌라로 해발 1천5백20m 높이의 설천봉에 올라 덕유산의 설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덤으로 무주리조트 솔마을 세솔동에 있는 구절초 사우나와 노천온천인 광천탕에서는 눈 덮인 덕유산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5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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