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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대구공항 취항…대구∼제주 하루 2회 왕복 운항
2016-06-28 17:56:47최종 업데이트 : 2016-06-28 17:56:47 작성자 :   연합뉴스

에어부산 대구공항 취항…대구∼제주 하루 2회 왕복 운항_1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에어부산이 오는 30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에 195석 규모 A321 항공기를 투입해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한다.

대구국제공항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에어부산이 취항해 본격적인 저비용항공사(LCC) 시대를 열게 됐다.

대구공항 제주 노선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주말과 성수기에 좌석난을 빚는다.

제주행 탑승권을 구하지 못해 김해공항으로 가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는 사례가 적지 않았는데 에어부산 취항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중국 옌지(延吉), 이창(宜昌), 후앙샨(黃山), 구이린(桂林)을 오가는 전세기를 운항하고 9월 1일부터 대구∼후쿠오카 정기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주 11회 운항하고 있어 주 18회로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허브공항으로 2008년 처음 취항한 이래 국내선 3개 노선, 국제선 1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에어부산 취항이 대구국제공항 발전을 이끌 것이다"며 "항공여행 대중화로 세계로 열린 도시로서 대구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8 17: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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