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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일허브, 한국관광 체험의 핵심거점 될 것"
2016-04-18 15:05:10최종 업데이트 : 2016-04-18 15:05:10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 11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한국관광공사 서울사옥)에 문을 연 케이스타일(K-Style)허브는 한국문화를 한 눈에 보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류관광의 핵심 요소만을 모아 첨단 전시장비와 결합해놓은 곳이었다.

관광공사는 18일 케이스타일 허브를 취재진에 공개하는 행사를 갖고 "케이스타일 허브는 기존 정보 제공 중심의 관광 안내에서 벗어나 한국의 문화·음식·전통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을 기억하게 되는 한국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케이스타일 허브는 2층 관광안내센터와 3~4층 한식문화관, 5층 아트마켓관으로 구성됐다. 2층과 5층은 관광공사가, 3~4층은 한식재단이 각각 운영을 맡고 있다.

개관일에 박근혜 대통령도 한국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2층에 자리한 관광안내센터는 의료관광, 평창올림픽, 한류관광 등 주제별 관광 안내 시설과 가상현실(VR) 체험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의료관광존에서는 최근 한해 26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객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의료관광객 중 무슬림이 많은 점을 반영해 기도실도 마련했다.

한류체험시설에서는 한류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화면에 나타나는 스타와 함께 자연스러운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한식문화관은 3층 한식전시관과 4층 한식체험관으로 구분됐다.

한식전시관은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절기와 세시풍속, 발효 저장 등에 관한 콘텐츠를 전시해 한식에 담긴 지혜를 소개하는 데 역점을 뒀다.

직접 한식 재료를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볼 수 있게 했고,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방문객의 흥미를 끌도록 했다.

4층의 한식 체험관에서는 여러 한식 메뉴를 시식·조리할 수 있으며 전통차, 전통주, 북한음식 등 특화된 메뉴로 구성됐다.

취재진이 방문한 이날 오전에는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들이 한식을 배우고 있었다.

5층의 아트마켓관은 식품·공예품 등 한국문화상품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현재 홍삼, 전통장류, 옻칠 휴대폰 케이스, 도자기형 스피커와 캐릭터 상품 등 600여개의 상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한식전시관과 체험관, 아트마켓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휴관한다.

조덕현 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단장은 "새롭게 문을 연 케이스타일 허브에 연간 관광객 40만명 방문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18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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