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산막이옛길·수옥정 모노레일 추진…괴산군 관광 다변화 나서
2021-03-04 10:41:36최종 업데이트 : 2021-02-26 14:20:12 작성자 :   연합뉴스

화양구곡 길,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 변모 시도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산막이옛길과 수옥정에 민간자본을 유치, 모노레일 등을 설치를 추진하는 등 관광자원 다변화에 나선다.
괴산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산막이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모노레일과 공중하강시설 등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수변 산책로와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 모노레일도 올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군은 70억원이 드는 순환형 생태휴양길과 126억원을 투자할 휴양관광벨트 조성 등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도 올해 사업 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작년 42억원을 들여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송면리 송면교 10㎞구간에 생태 탐방로를 낸 화양구곡에는 내년까지 34억원을 들여 '달빛 품은 화양구곡길'도 조성한다.
2024년까지 287억원을 투입, 청천면 화양동 3만㎡에 조성할 선비문화 체험단지(건축 연면적 3천500㎡)도 내년 착공한다.
이곳에는 송자 문화센터, 유교 체험관, 유교 미래관, 유교 로드 정원, 전통찻집, 한옥 체험관을 짓는다.
군은 증강현실(AR) 또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으로 우암 송시열을 조명하는 프로그램과 화양 구곡길 걷기, 화양서원 체험 행사를 진행,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는 구상이다.
속리산 화양천을 따라 제1곡 경천벽(擎天壁)에서 제9곡 파곶(巴串)까지 풍광이 빼어난 9개 계곡을 이루는 화양구곡은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성리학의 대가인 송시열이 은퇴해 암서재(巖棲齋)를 짓고 말년을 보낸 곳으로, 화양서원 등의 유적이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하며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탈바꿈해 괴산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산막이옛길·수옥정 모노레일 추진…괴산군 관광 다변화 나서

산막이옛길·수옥정 모노레일 추진…괴산군 관광 다변화 나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