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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 1번지 단양, 내년 체류형 시설 잇따라 완공
2016-11-08 09:49:37최종 업데이트 : 2016-11-08 09:49:37 작성자 :   연합뉴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소백산 휴양림·스카이 워크 5∼7월 개장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단양에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이 내년에 잇따라 완공된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에 조성 중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정감록 체험마을은 영춘면이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 언급된 명당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한 곳이라는 점과 소백산 산림자원을 활용해 힐링과 휴양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95억여 원을 들여 국내 풍수지리를 소개하는 풍수지리 체험관과 십승지 공원, 생각 명당 쉼터, 삼재불입 명당촌을 비롯해 산촌 휴양 및 체험 시설을 갖춘다.
자연 치유 및 생태·문화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십승지지'는 풍수지리에서 흉년, 전염병, 전쟁 등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명당 열 곳을 일컫는다. 정감록의 일부 필사본에 십승지지로 기록된 단춘(丹春)이 '단양 영춘'을 가리킨다는 게 단양군 설명이다.
온달산성 인근의 소백산 자연휴양림도 내년 7월 문을 연다.
25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야외학습장, 물놀이장 등 부대 시설도 들어선다.
단성면 소선암 자연휴양림 내 산림휴양 및 체험시설인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도 73억여 원을 들여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에 추진 중인 '만천하 스카이 워크' 사업도 내년 5월 완공된다.
109억 원을 들여 980m 길이의 하강 레포츠 시설 2개 코스와 25m 높이 전망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단양은 충북 관광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문화체육부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충북을 다녀간 관광객 1천434만 명 중 45.2%인 648만 명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관광 문화 변화로 요즘은 단순한 볼거리보다는 체험·체류형 관광이 주를 이룬다"며 "체류형 관광시설이 잇따라 완공되면 당일이나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가는 단양 관광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kong@yna.co.kr
(끝)

충북 관광 1번지 단양, 내년 체류형 시설 잇따라 완공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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