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싱싱한 방어 맛보세요"…제주 모슬포항 17∼20일 축제
2016-11-08 11:14:13최종 업데이트 : 2016-11-08 11:14:13 작성자 :   연합뉴스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겨울 바다의 최고 횟감인 방어를 소재로 한 축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여는 올해 축제는 17일 오후 4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 개막식 행사로 이어진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가요제 예선, 셋째 날인 19일에는 방어 맨손으로 잡기·보말까기대회·해녀태왁 만들기 대회·해녀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절정에 달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가요제 결선과 모슬포항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축제의 폐막을 알린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전갱이 어린이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체험 등 다양한 바다체험행사가 진행되며, 경찰홍보 체험관 및 119센터 등 경찰관, 소방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 내 참여자에게 행운의 열쇠 4개를 열어 방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 방순이 투호 던지기, 가족 윷놀이,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방어는 전갱잇과로 몸길이가 최대 110cm까지 자란다. 가을이 되면 캄차카반도에서 남쪽으로 회유해 월동하는데 국내에서는 대정읍 마라도 주변이 최대 어장으로 손꼽힌다.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데다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bjc@yna.co.kr
(끝)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