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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거친 파도에 몸을 맡기고…가까워진 동해안 서핑 천국
2017-07-14 10:17:08최종 업데이트 : 2017-07-14 10:17:08 작성자 :   연합뉴스
명소 휴휴암·하조대서 힐링, 원주 오크밸리에선 이색 '골프장 캠핑'
(강원=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7월 셋째 주말인 15∼16일 강원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이 대부분 개장했다. 특히 양양 죽도 해변 등에서는 요즘 가장 핫(hot)한 레포츠인 서핑이 한창이다.
양양은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최단거리로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최근 개통으로 더 가까워져 어느 해보다 최고의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 장마전선 영향 주말 내내 흐리고 비
강원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15일 아침에 강원 내륙부터 비가 내려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밤까지 산간 지역 30∼80㎜, 동해안은 5∼40㎜ 쏟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6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0.5∼1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짜릿한 서핑 후 모든 번민 내던지고 휴휴암·하조대서 '쉼'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최근 개통으로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어느 해보다 더 최고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 해변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양양 죽도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hot)한 레포츠인 서핑의 명소다.
양양에는 현재 40곳이 넘는 서핑 숍이 들어서 있다. 이 중 20곳이 죽도 해변에 밀집해 있다.
죽도 해변 이외에도 양양 기사문, 물치, 설악해변과 고성 천진, 송지호 해변을 찾는 서퍼들도 많다.
파도에 실린 보드가 수면을 빠르게 미끄러지듯 해변을 향해 나아가면 하늘을 나는 것처럼 스릴이 넘친다.
서핑은 물속에 곤두박질할수록 자꾸만 하고 싶은, 직접 타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서핑 입문은 어렵지 않다.
서핑 숍에서 안전교육·육상훈련·실전훈련 등 2시간 동안 강습을 받고 해가 질 때까지 자유롭게 개인연습을 하면 된다.
하루 강습료는 8만원, 보드와 수트만 대여하면 5만원이면 충분하다.
서핑이 아니더라도 양양은 볼거리가 풍부한 주변 관광지와 힐링 장소가 많다.
휴휴암과 하조대는 대표적 힐링 명소다.
죽도 해변 남쪽에 자리한 사찰인 휴휴암은 온갖 번민을 바다에 내던지고 쉬고 또 쉬어가라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다.
바닷가에 거북 모양 바위와 관세음보살이 누워있는 듯한 바위가 명물이다.

[주말 N 여행] 강원권: 거친 파도에 몸을 맡기고…가까워진 동해안 서핑 천국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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