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자연휴양림도 에어컨 바람 솔솔…샤워장 온수도 나온다
2017-07-11 06:00:00최종 업데이트 : 2017-07-11 06: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산림청, 15일부터 6개 휴양림에 에어컨 가동…야영장 전기시설도 개선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여름부터는 일부 국립자연휴양림에도 에어컨이 설치돼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11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가 극심한 일부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숙박시설 내 에어컨 설치, 야영장 전기, 샤워장 온수공급을 시범 시행한다.
자연휴양림은 시원한 산속에 자리 잡아 숙박시설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지만, 매년 이어지는 여름철 폭염으로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휴양에 어려움이 컸다.
야영장 내 최소한의 전기사용과 가족 단위 야영객들을 위한 샤워장 내 온수공급도 이뤄지지 않았다.
휴양림관리소는 해발고도, 여름철 30도 이상 지역, 그동안 민원사항 등을 종합 분석해 상당산성, 아세안, 남해편백, 낙안민속, 변산, 진도 휴양림 등 6개 자연휴양림을 선정해 에어컨을 설치했다.
전기소비량과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1박 2일 기준 2천원 정도의 최소한의 이용료만 징수한다.
자연휴양림 내 야영시설 불편사항이었던 전기사용(600W 이하로 제한)과 샤워장 온수공급 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대상은 유명산, 희리산, 삼봉, 방태산, 미천골, 가리왕산, 검봉산, 칠보산, 덕유산, 회문산, 천관산, 낙안민속 휴양림 등 12곳이며, 3회 이용(1회당 10분) 때 1천원 등 역시 최소한의 이용료만 징수한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휴양림 6곳을 소개한다.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경남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남해와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4∼8인까지 수용 할 수 있는 객실이 37개 있으며 숲속수련장(64인실) 1동, 야영시설 20개가 마련돼 있다. 기타 부대시설로는 취사장, 샤워장, 잔디광장, 족구장과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숲탐방로 걷기와 천연 비누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아토피 녹색 야영장'을 운영하며, 목공예를 직접 해볼 수 있는 '편백나무 숲속에서 찾은 건강, 치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아토피와 비염으로 고생하는 가족들이 편백나무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 산림욕을 사계절 즐길 수 있다.
◇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남도의 멋과 온화함이 어우러진 전남 순천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하고,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아 접성이 매우 양호하다. 연간 120만명이 방문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2㎞가량 떨어져 있다.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야영데크와 함께 숲체험교실, 잔디광장, 등산로, 산책로 등을 갖췄다.
휴양림에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낙안읍성, 낙안 들녘과 순천만, 벌교읍이 한 눈에 들어온다.
넓은 잔디광장 옆에 조성된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윷놀이, 나무 비석치기, 투호놀

자연휴양림도 에어컨 바람 솔솔…샤워장 온수도 나온다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