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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허수아비도 눈 번쩍…가을의 한중간 아산 외암마을
2016-10-14 11:00:01최종 업데이트 : 2016-10-14 11:00:01 작성자 :   연합뉴스
'호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도 서울 지하철로 '논스톱' 여행 가능
(아산=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기분 좋은 누런 색의 벼가 장관을 이룬 가을. 허수아비도 눈을 '번쩍' 떴다.
충남 아산 외암마을 어귀에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 뙤약볕을 견딘 허수아비가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을 반기고 있다.
◇ 아산 외암마을
예안 이씨 집성촌인 아산 외암마을은 아스라이 손에 잡힐 듯한 뒷산과 파랗게 펼쳐진 가을 하늘이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마을이다.
중요민속문화재 236호로 정해진 곳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가꿔진 민속 마을로 왠지 도심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민속촌과는 차별화된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약 500년 전 형성된 이 마을은 말 그래도 남향에다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한국의 살기 좋은 마을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은 모두 조상 대대로 살아온 후손들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마침 이번 주말 '짚불문화제'가 개막을 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저잣거리 등에서는 얼큰한 장터국밥 등을 맛볼 수 있다.
◇ '코스모스의 바다' 곡교천
아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곡교천은 오랜 시간을 거쳐 멋진 곳으로 가꿔졌다.
특히 주말이면 각종 행사가 열려 자동차 없이 홀가분하게 다녀오면 좋다. 무엇보다 멀리 수도권에서 오는 나들이객들로 넘쳐난다.
지금 곡교천의 주인공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다.
둔치에 마련된 코스모스밭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펼쳐져 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50년생 은행나무 350여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은행나무길이다.
10월 말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와 통하는 2.2㎞에 걸쳐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 마치 외국에

<주말 N 여행> 허수아비도 눈 번쩍…가을의 한중간 아산 외암마을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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