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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역사문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2016-10-26 07:00:00최종 업데이트 : 2016-10-26 07:00:00 작성자 :   연합뉴스
밀양시, 153억원 투입 2020년까지 랜드마크화 사업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보물 제147호인 경남 밀양 영남루(嶺南樓)가 지역 역사문화공원 랜드마크로 새롭게 단장된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밀양시는 내일동 영남루 일대를 지역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드는 랜드마크화 사업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엔 국·도비와 시비 153억원이 투입된다.
랜드마크화 사업은 영남루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원지형 복원과 정비를 통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드는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 사업은 영남루의 문화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일로 문화재 보존과 활용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부분을 문화재청에 강력하게 건의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4년간 영남루 원지형 복원사업, 밀양 읍성 동문 복원사업, 역사문화공원사업을 차례로 벌인다.
우리나라 최고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고려말 창건했다가 조선 초에 재건됐다.
밀양 강변 절벽 위에 선 영남루는 그 경관이 수려해 1931년 조선 16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남루는 지역민에게 역사와 문화, 관광을 대표하는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누각 마루는 아직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하게 자리를 제공할 만큼 사랑받는다.
특히 낮 경관도 수려하지만 야경 역시 화려해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박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루 일원은 한층 더 쾌적하고 품격있는 관광지가 되고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국민에게 더 사랑받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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