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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세계자연유산 10년 "거문오름 걸어요"…용암길 특별개방
2017-06-30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7-06-30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푸른 제주바다에 풍덩" 해수욕장 11곳 모두 문 열어 피서객 맞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7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1∼2일)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유산지구인 거문오름을 걷는 '국제 트레킹' 행사가 개막한다.
도내 해수욕장들은 일제히 문을 열어 피서객을 맞이한다.
◇ 구름 많음…낮 최고 30도 넘는 무더위
토요일인 7월 1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1.5m 높이로 일겠다.
◇ 세계자연유산 10년 "거문오름 함께 걸어요"
올해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꼭 10년이 됐다.
유산지구 중 한 곳인 거문오름을 걸으며 생태체험을 해보는 '2017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이번 토요일(1일) 개막,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 용암길, 진물길 등 총 3개다.
태극길은 거문오름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라 걷는 10㎞ 길이의 순환코스다.
정상 코스(1.8㎞), 분화구 코스(5.5㎞), 능선 코스(5㎞) 등으로도 탐방할 수 있다.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려간 길인 용암길(5㎞)은 탐방안내소∼거문오름 정상∼용암길 입구∼벵뒤굴(동굴 미개방)∼웃밤오름∼다희연으로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만 특별 개방되는 코스다.
올해 신규 개설된 진물길은 탐방안내소∼거문오름 정상∼용암길 입구∼벵뒤굴(동굴 미개방)∼흐린내생태공원을 거치는 약 6㎞ 길이의 코스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평소 개방되지 않던 용암길도 개방된다.
개막식은 토요일(1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식전 행사로 여성 타악그룹 '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일요일(2일)에는 제주에 이주한 방송인 허수경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행사 기간 세계자연유산지구 음식 홍보, 천연염색 체험, 친환경 목공체험, 까망고띠 제품 시식·홍보, 도라지즙·분말 식품 홍보 등 유산지구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는 이날부터 8월까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을 소재로 한 채기선 화백의 유화 작품 25점을 감상할 수 있는 초대전이 진행된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 거문오름국제트레킹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면 총 5명을 선정해 상금 20만원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탐방시간은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주말 N 여행] 제주권: 세계자연유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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