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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뻥 뚫린 동서고속도로…90분만에 청정 동해안 만나볼까
2017-06-30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7-06-30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동홍천∼양양 30일 개통…산·바다·호수 등 해안도로 따라 온통 '절경'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7월의 시작이자 첫 주말인 1∼2일 강원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한반도 동서를 최단 거리로 잇는 최북단 동서고속도로가 30일 개통, 서울에서 동해를 품기까지 90분이면 충분하다.
고생길 염려를 덜고 그동안 가보지 못한 동해안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 주말 곳곳 소나기…무더위 지속
토요일인 1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2일도 흐리겠다.
새벽에 내륙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아침에는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토요일 0.5∼1m, 일요일 0.5∼2m로 일겠다.
◇ 자연이 빚어낸 절경, 해오름의 고장 '양양'
양양은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의 동쪽 끝이다.
설악을 끼고 있어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
낙산사, 하조대에서 바라보는 바닷가도 일품이다.
낙산사 의상대는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나올 만큼 유명하다.
의상대를 감싸듯 서 있는 소나무가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낙산사에서 꼭 봐야 할 전경이다.
하조대도 마찬가지다.
기암절벽 위에 지어진 육각정은 마치 독수리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해가 떠오를 때 백년송과 어우러지는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다.
하조대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다.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다 간 역사적 장소로, 이를 기념해 두 사람의 성을 따 '하조대'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또 하나는 신라 시대 견원지간이었던 하 씨와 조 씨 문중의 하랑 총각과 조당 처녀가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해 이 곳 해안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따로 없다.
항구로 발길을 돌리면 삼척 초곡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인 남애항이 있다.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활어회 센터에서는 동이 트기 전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횟감으로 신선하고 쫄깃한 육질의 회를 맛볼 수 있다.
새벽에 들어오는 만선 앞에서 경매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과 그 남쪽 점봉산 사이에는 깊은 골짜기가 있다.
오색천 개울가의 한 너럭바위 암반에서는 약수가 솟는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색약수다.
약수는 3개의 구멍에서 솟는다.
위쪽 약수는 철분이 많고, 아래쪽 2개는 탄산질이 많다.
물맛이 특이하면서도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빈혈 등에 효력이 있다고 한다.
약수터에서 온정골 방향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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