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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예술·뮤지컬·무용이 만나는 지리산 생태예술제
2016-10-24 11:42:59최종 업데이트 : 2016-10-24 11:42:59 작성자 :   연합뉴스
28일 하동서 개막…크리스 드루리 작품 제막, 유인촌 뮤지컬·하부용 무용 등 감상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영국 출신 세계적인 대지예술(Land Art) 거장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예술 작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의 뮤지컬, 인간문화재의 무용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트 페스티벌이 경남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지리산 자락의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와 지리산생태아트파크 일원에서 '다시 자연으로'를 주제로 '2016 지리산 국제환경생태예술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생태예술제는 지리산에 세계적인 생태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지리산 생태환경과 예술작품을 세계에 알리려고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조직위원회와 예술제집행위원회가 올해 처음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미술 제막식, 개막식, 개막공연, 전시작품 관람, 메인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크리스 드루리는 지난 7월 작품구상을 위해 하동을 찾아 지리산 일원을 둘러본 뒤 최근 다시 방문해 작품 설치작업을 했다.
그의 작품은 하동을 상징하는 차나무·바위 등을 소재로 자연과 문화, 내·외적 영역, 소우주와 대우주 같은 다양하고 상이한 현상들의 연결고리를 표현한 '지리산 티 라인(Jirisan Tea Line)'이다.
삼화에코하우스에서는 고전무용 '단향무(端香舞)'가 펼쳐진다.
개막식 후에는 인간문화재 하용부의 제의적 창작무 '영무'와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 이영란의 '살풀이'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유인촌 지리산 국제환경생태예술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연출하고 단원 15명과 함께 직접 출연하는 '이룰 수 없는 꿈' 등 뮤지컬 3편의 '베스트 콘서트'도 펼쳐진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몸짓과 소리, 기를 표현한 '살아 움직이는 예술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김성수·류은자·김곤·이명희·정윤상·최준영 등 초대작가의 설치작품 6점과 환경생태예술제 공모전 수상작품 12점에 전시회가 열린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세계 대지예술 거장의 작품과 설치미술, 뮤지컬 등 품격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환경생태아트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대지예술·뮤지컬·무용이 만나는 지리산 생태예술제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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