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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 혼인문화 체험하세요" 29∼30일 혼인지 축제
2016-10-24 14:29:41최종 업데이트 : 2016-10-24 14:29:41 작성자 :   연합뉴스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7회 혼인지 축제가 오는 29∼30일 탐라국 개국 신화가 깃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일대(황루알∼혼인지)에서 열린다.
온평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탐라국 신화와 전통혼례 문화를 합해 제주의 전통음식과 혼인지마을의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잔치 축제다.
축제에서는 마을 주민 230여 명이 참여해 혼례 행렬을 선보인다.
형편상 혼례를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2쌍이 결혼하는 '열운이 혼례', 혼인 50주년 이상인 노부부 3쌍이 결혼식을 올리는 '리마인드 웨딩' 등도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해녀춤, 난타, 라인맘 댄스, 전통의상 패션쇼, 커플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잔디마당에서는 일심동체 윷놀이, 혼인지 보물찾기, 장작패기 대회, 청사초롱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은찬 온평리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혼인지 축제는 제주의 전통혼례 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결혼의 계절을 맞아 혼례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혼인지(婚姻池)는 1971년 제주도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됐다. 현재 혼인지에는 너비 15m, 길이 30m의 연못과 전통혼례관이 들어서 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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