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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야행(夜行)…경주 유적지 야경 감상하러 오세요
2016-10-20 16:57:48최종 업데이트 : 2016-10-20 16:57:48 작성자 :   연합뉴스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천년고도 경주 밤을 느껴 보세요."
신라 천년 도시 경북 경주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천년야행! 경주 밤을 열다'가 21일부터 사흘간 벌인다.
올해 문화재청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 뽑혀 국비 5억원을 받아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를 마련한다.
야로(夜路, 서라벌을 노닐다), 야화(夜花, 고분 위에 피는 빛의 꽃), 야설(夜說, 선덕여왕과 군악대를 만나다), 야경(夜景,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 야식(夜食, 야간 먹을거리), 야숙(夜宿, 전에서 왕과 하룻밤), 야사(夜史, 신라 고분 속살을 드러내다)로 꾸민다.
야로에서는 동궁과 월지에서 대릉원으로 이어지는 왕경 유적지를 답사하고 야설은 1천300여년 전 신라 고취대와 선덕여왕 첨성대 행차를 재현한 퍼레이드를 감상하는 것이다.
야사에서 월성 발굴현장과 고분을 돌며 전문가 문화해설을 듣고 문화재 야경 사진전도 볼 수 있고 야화에서는 대형 고분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은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야경은 사흘간 동궁과 월지, 월성, 동부사적지, 첨성대, 대릉원, 월정교 등 유적지 야간 경관조명을 밤 11시까지 1시간 연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야숙으로 전통한옥 숙박과 예절 및 다도 체험을 할 수 있고 야식은 먹을거리와 길거리 음악회 등으로 진행한다.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하고 나라 이름을 서라벌로 정한 신라 유래를 극화한 '육촌장 신라를 열다'와 신라 무예 퍼포먼스인 '화랑의 기백'도 마련한다.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고 모든 관광객이 대박 나기를 기원하는 '흥부 박타는 날' 창극과 '십이지 마당놀이'도 열린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동궁과 월지, 봉황대에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문의는 경주 문화원(www.gjucc.or.kr) 또는 ☎054-743-7182.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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